여행 서귀포성당에서 예술의 전당 쪽으로 가다가 오른쪽 오솔길로 10분 정도 가면 제주도에서 몇 안 되는 벼농사가 가능한 곳이 나온다. 화산 분화구로 형성된 비옥한 호근동 한농 지역의 신목이 있다. 서귀포시 호근동 일대 360여 개 한라산 오름 중 하나. 용암 분출로 생성된 일반적인 화산 분화구와는 달리 마르형 분화구는 용암이나 화산재 분출 없이 지하 깊은 땅속의 가스 또는 증기가 지각 틈을 따라 한 곳에 모여 한꺼번에 폭발하여 생성.지표면보다 낮게 형성된 화산체로 산체의 크기에 비해 매우 큰 분화구가 특징이다.
큰 논이라는 뜻을 가진 비옥한 하농(한농이 하농으로 바뀐다) 지역은 제주 43사태로 마을이 다시 불타오르면서 주민들이 모두 떠났다.그러다가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벼농사가 가능한 비옥한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돌아와 정착하게 되었다. 폐허 속에 돌만 남아 있는 하농성당 터는 천주교 성지순례지이다.
순례길이라 걸어가야 하는데 TT 우린 차타고 가서 너무 힘들었어. 정관장의 운전 솜씨에 혀를 내둘 수밖에…
순례길이라 걸어가야 하는데 TT 우린 차타고 가서 너무 힘들었어. 정관장의 운전 솜씨에 혀를 내둘 수밖에…
순례길이라 걸어가야 하는데 TT 우린 차타고 가서 너무 힘들었어. 정관장의 운전 솜씨에 혀를 내둘 수밖에…
돌담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동백나무… 뿌리쪽을 주의 깊게 봐주세요…
검은 흙이 한눈에 봐도 분화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검은 흙이 한눈에 봐도 분화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검은 흙이 한눈에 봐도 분화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기해서 자꾸 찍었다. 하전 분화구 바닥에는 하루 1000~5000ℓ의 용천수가 분출되어 500여 년 전부터 벼농사를 짓는 논으로 사용되었다. 한농은 ‘논이 많다’는 제주 말로, ‘큰 논’이라는 뜻의 ‘한농’이 변형. 20220416 멋지게 아내해주신 제주도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